보은 뱃들공원·속리산 일원
농특산물 80여종 판매
40여개 문화·예술 공연
참여프로그램 신설·확대

▲ 지난해 열린 보은대추축제 모습.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2018 보은대추축제’가 다음달 12~21일 충북 보은군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개최된다.

보은군은 이번 대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축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준비 상황 점검 등 축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축제장을 보청천 하상으로 옮기고 축제 기간을 10일로 늘린 이후 해를 거듭하며 발전해 온 보은대추축제는 올해도 다양한 프로그램과 기획 행사가 마련돼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번 축제는 170여개의 부스를 갖춘 보은군 청정 농특산물 판매장에서 전국 제일의 보은 대추를 비롯해 청정보은에서 자란 80여종의 농특산물이 저렴하게 판매된다.

특히 군은 지난 2013년부터 ‘판매자 실명제’를 도입해 보은 농특산물의 품질을 보증하며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신뢰를 두텁게 쌓아왔다.

다음달 12일 호후 6시 30분 뱃들공원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축제의 다채로운 40여개의 문화 예술 공연 프로그램이 10일간 펼쳐져 관광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는다.

특히 올해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을 신설·확대해 선보이는 등 대폭적인 변화를 시도한다.

국내 최고의 아마추어 댄서들이 총 출동해 우열을 가리는 치열하고 화려한 퍼포먼스로의 무대로 지난해 큰 호응을 얻었던 ‘보은갓댄싱킹’(14일) 경연대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밖에 △참전노병의 날, 조신제 △충북도 무형문화재 합동 공개 행사 △제12회 보은전국민속소싸움대회 △제2회 보은전국국악경연대회, 제23회 속리산 단풍가요제 △세종국악관현악단 공연 △홍경민 파워콘서트 △보은군민의 날 △박상민 파워콘서트 △오장환 탄생 100주년 기념 문학제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연계행사가 축제를 풍성하게 한다.

한편 지난해에는 보은대추축제에는 89만여 명의 관광객이 방문해 보은군 청청 농특산물을 비롯한 중소기업제품, 먹을거리 장터 등 93억9700만원의 판매 성과를 거둔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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