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립합창단 54회 정기연주회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합창단이 54회 정기연주회 '달아 달아'를 오는 20일 오후 7시 30분 청주아트홀에서 선보인다.

청주시립합창단은 외교부 주관 공모사업에 선정돼 이달 3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터키 초청 공연을 한다.

이를 기념해 열리는 이번 연주회에선 시립합창단의 무반주 합창곡 'Turkish March'(터키 행진곡)을 시작으로 차세대 판소리의 계보를 이어갈 권송희가 '달맞이', '동해바다와 신뱃노래'를 들려준다.

한양대학교 음악대학 국악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한 권송희는 국립극장의 '차세대 명창'에 선정된 소리꾼이다.

동아국악콩쿠르 일반부 금상, 승달 국악대제전 일반부 대상, 전주세계소리축제 프론티어 수림문화재단상 등을 수상했다.

또 3테너로 하석배 계명대학교 성악과 교수, 강진모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오종봉 한국교통대 강사가 특별 출연해 주옥같은 아리아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을 것이다.

경희대학교 음악대학 성악과 졸업한 하석배는 이태리 밀라노 주셉베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졸업하고 최고연주자 과정과 최고학위 과정 디플로마 획득했다.

세계 최고 권위의 3대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수상했으며 유럽연합방송(ZDF, ART)의 '세계 20인의 음악가'에 선정됐으며 한국 성악가 최초로 이탈리아 밀라노 베르디국립음악원 마스트클래스 교수로 공식 초청됐다.

강진모는 서원대학교 음악교육과를 거친 뒤 이탈리아에서 레스피기 국립음악원, 로마 아르츠(ARTS) 아카데미아, 로마 A.I.D.M 아카데미아, 로마 A.R.A.M 아카데미아를 졸업했다.

서울팝스, 청주시향, 충북도향, 충청필하모니 등 다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했으며 MBC 대학가곡제 및 이태리 CAGLI 'F. AGUZZI' 국제성악콩쿠르에서 입상했다.

역시 서원대 출신인 오종봉은 이탈리아 또레프랑카 국립음악원 졸업 후 스페인 리세우 국립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을 수료했다.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초청 연주, 스페인 바르셀로나대학 초청 2인음악회 및 바르셀로나·테라사·사바델 등의 시 초청 연주 등을 했으며 MBC충북 충주어린이합창단 지휘자이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합창단이 친숙한 드라마 OST '걱정말아요 그대', 가요 '숨', K-MUSIC 메들리 등 아름다운 하모니를 들려준다.

관람료는 1층 1만원, 2층 5000원이다.

자세한 사항은 청주예술의전당 홈페이지(www.cheongju.go.kr/ac/index.do)를 참고하거나 전화(☏ 043-201-0965~7)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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