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절도범 검거 유공경찰관 대상 찾아가는 표창수여

[보은=심연규 기자] 충북 보은경찰서는, 지난 20일, 회인파출소에서 농산물 절도범 검거 유공 경찰관에 대한 표창 수여식을 열었다.

이날 수여식에서는 최근 수확기를 맞아 보은경찰서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농산물 도난예방 활동과 관련하여 유공 경찰관에게 표창을 수여한 것으로, 표창을 받은 조성진·경배호 경위는 지난 15일 22:10경 순찰근무 중 보은군 회인면의 B사과농장 앞 도로에 세워진 수상한 오토바이를 발견하고 농장주변을 수색하던 중 풀숲에 숨어있는 C씨를 발견 및 확인하여보니 배낭 속에 절취한 사과가 있어 현장 검거했다.

현재 B사과농장주는 평소 질환으로 인해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황으로, 가족들도 병간호와 함께 어려운 시간을 내가며 사과밭을 관리하고 있었다. 회인파출소에서도 이러한 안타까운 사정을 알고 전 직원이 주·야 불문 순찰력을 집중하고 있었다.

이경자 보은경찰서장은 “앞으로도 주민들이 어렵게 키운 농산물 보호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내 부모님이 열심히 땀 흘려 가꾼 것이라고 생각하고 더욱 정성을 다해 지켜 달라”며 직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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