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충청일보> 폭 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활약중인 배우 김영광이 영화 '원더풀 고스트'에서 코믹하고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기대를 모으고 있다.

'원더풀 고스트'는 딸 앞에선 바보지만 남의 일에는 1도 관심이 없는 유도 관장 장수(마동석)에게 정의감에 불타는 열혈 고스트 태진(김영광)이 딱 달라붙어 벌이는 예측 불가 수사 작전을 그린 신들린 합동수사극이다.

지난 8월 개봉한 영화 '너의 결혼식'에서 배우 박보영과 풋풋하고 설렘 가득한 연기 호흡을 보여준 김영광이 이번에는 마동석과 만났다. 오직 장수의 눈에만 보이는 고스트 태진으로 분한 김영광은 '원더풀 고스트'에서 새로운 모습과 연기를 펼쳤다.

정의감이 넘쳐 불의를 보면 못 참는 순경인 태진은 조직 폭력배를 몰래 감시하다 의문의 USB를 발견하게 되고 이를 뺏으려는 조직 폭력배들에 의해 목숨을 잃을 위기에 처한다.

병원에 입원하게된 태진은 몸은 혼수상태로, 영혼만 빠져나오게 되고 연인인 현지(이유영)가 조직 폭력배들에 납치가 되자 유일하게 자신을 볼 수 있는 장수에게 도움을 청한다.

태진의 부탁에 장수는 과거 다른 사람의 일에 나섰다가 부인을 잃은 트라우마로 쉽게 응해주지 않는다. 하지만 태진의 도움으로 하나뿐인 딸 도경을 찾게된 장수는 그를 도와주기로 마음먹고 두 사람의 합동 수사가 시작된다.

김영광은 극중 태진을 연기하며 열혈 순경과 연인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영혼 등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특히 마동석과는 브로맨스 케미스트리를, 이유영과는 약혼을 앞둔 연인의 현실감 있는 연기로 보는 이들의 공감을 자아냈다.

김영광과 마동석의 새로운 조합으로 펼쳐질 수사극은 오는 26일 전국 극장가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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