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충청일보> ‘하나뿐인 내편’의 배우 윤진이-정은우가 캐릭터가 지닌 개성 넘친 색깔을 완벽히 소화해 몰입도를 높이며 현실 커플케미를 발산하고 있다.

극중 자유로운 영혼의 소유자인 왕이륙(정은우 분)은 여느 때와 다름없이 클럽에서 뭇 여성들과 자신만의 시간을 즐겼다. 하지만 이륙만을 바라봤던 장다야(윤진이 분)는 이륙의 이런 사고방식에 대한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었던 터.

클럽에서 이륙을 발견한 다야는 급기야 그를 향해 따귀를 날렸고 본인과 결혼할 것이 아니라면 헤어지는 게 낫다며 이별을 고했다. 이륙은 “요즘 같은 100세 시대에 결혼이라는 제도로 서로를 구속하는 것은 폭력이다” 며 다야와의 이별을 받아들이는 듯 했지만 다른 남자와 결혼하겠다는 그의 말에 당황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서로를 향한 그리움을 차마 놓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마음 속 방황을 거듭하기에 이르렀고, 자신의 생각이 그릇된 것이었음을 깨달은 이륙은 다야를 찾아 “나랑 결혼하자. 나 너 정말 사랑하는 거 같아. 너 없으면 죽을 것 같아. 제발 나랑 결혼해주라”고 프러포즈해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하지만 아들 이륙이 흉사로 아버지를 잃은 다야와 결혼한다는 사실이 내키지 않았던 오은영(차화연 분)의 반대가 이어졌고 이를 알게 된 홍실(이혜숙 분)의 분노로 마냥 행복하지만은 않을 이들 커플의 앞날이 예고돼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28년 만에 나타난 친부로 인해 인생이 꼬여버린 한 여자와 정체를 숨겨야만 했던 그녀의 아버지가 ‘세상 단 하나뿐인 내편’을 만나며 삶의 희망을 되찾아가는 이야기를 담은 ‘하나뿐인 내편’은 매주 토, 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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