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대-에치피바이오연구소 협약
질환 진단·치료제 개발 등 공동 연구

▲ 김수갑 충북대 총장(왼쪽)과 이승재 에치바이오연구소 대표가 2일 충북대에서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대는 지난 2일 대학 본부 회의실에서 ㈜에치피바이오연구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 협약식에는 김수갑 충북대 총장, 이승재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 대표를 비롯해 양 기관 담당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차세대 앱타머를 활용한 진단 및 치료제의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한다. 

앱타머는 표적분자(통상은 단백질)에 특이적으로 결합하는 짧은 올리고 핵산을 말한다. 쉽게 재생·변화시킬 수 있어 단백질 항체 등의 분자에 비해 안정성이 높다. 

특히 면역계에는 대부분 간섭하지 않아 차세대 진단 및 치료법의 유력한 후보로 불리고 있다. 

양 기관은 차세대 앱타머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진단 및 치료제를 개발해 종례의 단점을 극복하는 공동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에이치피바이오연구소 이승재 대표는 "앱타머 기반으로 한 차세대 앱타머 진단 및 치료제 기술의 상용화를 통해 다양한 질환의 초고감도 진단 및 글로벌 혁신 신약(First in class) 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수갑 총장은 "충북대에 보유하고 있는 세계 최고 수준의 앱타머 기반 진단 및 치료후보 물질 발굴 기술이 차세대 미래 바이오성장동력으로서 성공적으로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에치피바이오연구소는 지난 해 ㈜휴먼패스에서 신약개발, 글로벌 진단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인적 분할한 기업이다. 2001년 창업 후 유전자검사, 인공지능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동물,식물 유전자 검사 연구개발, 신약개발 분야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