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체전 땀의 현장을 찾아 12 충북선수단

▲ 충북 선수단이 올해 전국체전 종합 9위를 목표로 출정한다. 사진은 지난 달 출정식 모습.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전국체전에서 사상처음 종합 2위의 최고에 성적을 기록했으며, 5년 연속 한 자리순위를 기록하고 있다.

충북 선수단은 이번 전국체전에서 종합 9위를 목표로 막바지 담글 질에 열을 올리고 있다.

오는 12일부터 18일까지 전북 일원에서 개최되는 99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충북은 전국체전에서 6년 연속 종합 한 자리 순위 목표로 지난해 12월부터 종목별 동계강화 훈련을 실시했다.

지난 7월부터는 종목별 D-100강화훈련 계획수립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했다.

올해 체전에서 충북의 고장에 명예를 걸고 기량을 겨루는 충북선수단 규모는 육상과 수영 등 46개 종목 선수 1110명, 임원 381명 등 총 1491명이 참가한다.

충북선수단은 지난해 역대 최다 메달을 획득으로 종합 2위 쾌거를 거둔바 있다.

이번 대회에서는 단체종목인 정구(충북대, 음성고), 럭비(충북고), 핸드볼(일신여고), 하키(제천고, 제천상고) 등의 선전으로 상위권 입상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전년에 이어 전국체전 효자종목으로 롤러 전종별에서 무더기에 메달 등 우수한 성적을 기대하고 있다.

전년도 3관왕을 차지한 체조 윤나래(제천시청), 육상 전국체전 16연패 도전하고 있는 해머던지기 이윤철(음성군청), 3000m SC 조하림(청주시청), 사격 세계선수권 금메달리스트 임하나(청주여고), 양궁 충북간판스타 김우진, 임동현(청주시청), 역도 -94㎏ 김효섭(충북체고3), -56㎏ 이혜성(충북도청) 등이 금메달에 도전한다.

체급종목에서는 복싱 국가대표선수인 플라이급 김인규, 벤텀급 이예찬(충주시청), 유도 무재한급 한미진(충북도청), -48KG 김지연, -52KG전수진(충북체고2), 씨름 천하장사 출신 김진(증평군청)등 선전을 펼칠 것으로 보인다.

충북선수단은 이번 99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45, 은 45, 동 90개 등 총 180개, 종합득점 34000점, 종합 9위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한흥구 사무처장은 "충북체육 발전을 위해 하면 된다는 용기를 북돋아 주고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아 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유감없이 발휘해 전라북도에서 연일 승전보를 전해주기 바라며 개최시기가 예년에 비해 다소 늦은 만큼 건강과 안전에 도 신경써 무사히 돌아오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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