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화이글스는 4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리는 롯데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 앞서 내야수 정근우의 프로통산 1000득점 달성과 투수 권혁의 프로통산 700경기 출장에 대한 공식 기록 시상식을 진행한다.

정근우는 지난 달 22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KIA타이거즈와의 홈경기에서 6회말 볼넷으로 출루한 이후 후속 타자 이용규의 홈런이 터지면서 통산 1000번째 득점을 기록했다. 

정근우의 1000득점은 KBO리그 통산 12번째 기록이며, 한화이글스 소속으로는 장종훈과 장성호에 이어 3번째다. 

권혁은 지난 달 16일 한화생명 이글스 파크에서 열린 LG트윈스와의 홈경기에서 8회초 구원 등판해 통산 11번째 7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했다. 한화이글스 소속으로는 송신영, 정우람에 이어 3번째다. 

지난 2016년 600경기 출장 기록을 달성한 권혁은 KBO리그 최초로 6년 연속 두 자릿수 홀드(2007년∼2012년)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이 날 시상식에는 한화이글스 박종훈 단장이 정근우와 권혁에게 기념 상패와 꽃다발을, 한국야구위원회(KBO) 장윤호 사무총장이 기념 상패를 각각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