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청-공항공사 협약 체결
세종-청주 대중교통 활성화

▲ 행복도시건설청과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들이 15일 청주공항에서 항공과 도시계획의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세종=최성열기자]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과 한국공항공사는 15일 청주공항에서 상호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양 기관은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사업과, 공항도시권 형성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상호 협력함으로써 국가경쟁력 강화와 국민편익 증대에 기여할 것을 약속했다.

이번 협약서에는 각 기관의 특성에 맞는 상호 보완적인 협력체계 구축에 대한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 항목으로 행복청은 △공항 활성화 및 공항 주변지역 개발과 관련된 제언 △김포공항 혁신발전에 대한 지원 △청주공항과 행복도시의 연계 발전을 위한 협력 등을, 공항공사는 △행복도시와 청주공항 간 대중교통 활성화 협력 △행복도시 조성관련 국민참여·홍보활동 협조 △행복도시 조성 관련 공항인프라 이용 지원 등을 명시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행복청이 추진 중인 광역도시계획 공동 수립과 공항공사가 추진 중인 광역공항도시 형성 등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원재 행복청장은 "행복도시와 공항도시권의 상호 발전을 위한 협력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토교통부, 광역교통협의회를 통해 광역철도, 광역 BRT, 시외버스 등 청주공항 연결 대중교통 노선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명운 공항공사 사장직무대행은 "협약체결이 가시적인 성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협력을 구체화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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