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충주여자고등학교가 군산의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99회 전국체전 조정대회'에서 여고부 4개 종목 중 2개 종목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에서 박채연 학생(3학년)은 싱글스컬 종목에서, 강해진·김종은 학생(3학년)은 더블스컬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조정부 선수가 3학년 3명 뿐인 열악한 환경에서 학생들의 특성에 맞는 맞춤형 종목을 선정, 집중적으로 훈련을 거듭한 결과라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바른 인성을 겸비한 학생 선수 육성을 목표로 학생들을 지도한 윤예근 감독교사와 신복미 코치교사의 노력도 한 몫 했다.

특히 윤 교사는 이 학교에서 10여 년 동안 조정 선수를 육성하며 금메달 수 십개를 따내는 지도자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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