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권 초등교사 시험 합격자
-140명 아직도 임용되지 못 해
-충북·세종, 올해 합격자 전원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올해 충청권에서 초등학교 교사 임용시험 합격자 140명이 아직 임용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국회 교육위원회 조승래 의원(더불어민주당·대전 유성구 갑)이 전국 시·도 교육청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청권에서는 대전이 지난 해 합격자 19명을 더한 78명이 임용을 기다리고 있다.

충북과 세종에선 각각 올해 합격자 59명과 3명 전원이 임용 대기 중이다.

충남에서는 올해 합격 인원 467명이 전원 임용됐다.

전국적으로는 임용 대기자가 2020명에 달했으며 이 중 1년 이상 임용되지 못한 지난해 합격자도 379명이나 됐다.

조 의원은 "초등 교원 미발령 문제는 해마다 발생하는 문제인 만큼 언젠가는 풀어야 할 숙제"라며 "임용대기 기간을 교사로서 소양을 기르는 준비 기간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개발, 보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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