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처코스텍 등 7개社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서
327만달러 상담 실적 거둬

▲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열린 인도네시아 코스모뷰티 전시회에서 인도네시아 바이어들이 청주시 기업 관계자와 상담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본부장 천진우)는 청주시와 공동으로 지난 11~1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개최된 '2018 코스모뷰티 인도네시아'에 참가해 총 197건의 상담을 통해 327만 달러의 상담 실적을 거뒀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청주시 공동관이 운영됐으며, ㈜화이트메디앙스, ㈜솔레온, 미스플러스, ㈜기린화장품, ㈜케이피티, 네이처코스텍㈜, ㈜바이오폴리텍 등 7개 기업이 참가했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전시회는 인도네시아 최고 규모의 국제 미용전시회다. 

인도네시아 2억 6000만 인구 중 주요 화장품 소비층인 15~64세 여성은 약 8000만 명으로 예측되며, 인도네시아 화장품 시장은 연간 15% 이상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는 유망한 시장이다. 

특히 긍정적인 한류 이미지 덕분에 한국제품에 대한 좋은 이미지가 형성되어 있어 한국의 메이크업, 기초화장품, 두발제품의 인기가 높다.

전시장에 마련된 청주공동관에는 현지 유통업체 및 도매상, 뷰티살롱, 스파, 에스테틱 운영자 등 다양한 바이어가 방문해 참가업체와 수출상담을 진행했다.

천 본부장은 "지난 해 우리나라 화장품 수출은 49억 5924달러로 2016년 대비 18.3% 증가했으며, 그 중 아시아(ASEAN) 시장으로의 수출은 5억 4320만 달러로 2016년 대비 33.8% 증가하는 등 동남아시장으로의 화장품 수출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며 "오송 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해외바이어를 초청해 도내업체와 상담회를 진행하고, 다음 달 홍콩 미용박람회 충북도관 참가를 지원하는 등 충북지역 주력산업인 화장품·미용분야의 해외진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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