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전국체전에 출전한 충북 선수들이 연일 선전하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 선수들을 지원하고 있는충북도체육회와 충북도교육청 직원들 지원이 버팀목이 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와 충북도교육청은 이번 전국체전에 각각 23명과 12명의 직원들을 체전 현장에 파견해 선수 지원을 하고 있다. 직원들은 익산종합운동장에 마련된 충북도 본부 상황실과 각 경기장에서 매일같이 선수들의 경기 성적과 전력을 분석하고 있다. 이들은 늦은 밤까지 각 경기 결과를 체크하고 결과를 알리기 위해 자료를 제작해 배포하고 있다.

99회 전국체전은 익산을 비롯해 전주, 군산, 김제, 임실, 완산, 부안, 남원, 정읍, 고창, 순창 등에서 여러 곳에서경기가 치러지고 있어 직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하루 평균 5곳 이상 경기장을 찾고 있고 식사를 거를 때도 많다. 넓은 지역에 분포한 경기장 때문에 5시간 이상 운전을 해야 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다. 

직접 선수로 출전하고 있지는 않지만 충북 선수들의 선전을 위해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일에 임하고 있다.

충북도체육회 전문체육부 조석환 주무관은 "충북 선수들이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며 "남은 기간  진입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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