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이마당 울림·극단 하이
박서연 무용단 공동 창작
'쌀의 신화' 19~20일 초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의 놀이마당 울림과 뮤지컬 극단 HI(하이), SY 박서연 무용단이 공동 창작한 작품 '쌀의 신화'가 오는 19~20일 KBS청주방송총국 공개홀에서 초연된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볍씨인 옥산 소로리 볍씨를 소재로 우리의 전통 예술 요소인 소리(농요, 민요), 한국무용, 전통타악(풍물), 창작음악과 연극 요소들을 활용해 창작된 종합 연희 작품이다.

농사가 단순히 먹을 것을 생산하는 산업만이 아니라 자연과 더불어 사는 지혜를 온몸으로 깨닫게 해주는 소중한 성찰의 과정임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도록 하는 공연이다.

2018 충북문화재단 공동 창작 작품 지원 사업에 선정돼 충북도와 충북문화재단의 후원을 받는 이 공연은 전 석 유료(VIP석 4만원, R석 3만원)다.

지난 2011~2012년 충북도 지정예술단 1호였던 놀이마당 울림은 최근 15년 간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 등 해외 초청공연 및 국내 창작공연 등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단체다.

2010년 문화예술사업(우리가락우리마당, 문전성시) 운영의 공로를 인정 받아 문화체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2015년과 2016년 전통공연예술진흥재단에서 주최한 창작연희 페스티벌에서 '로미오&줄리엣'과 '세 개의 문'으로 우수상(국립국악원장상)을, 올해 7회 대한민국 창작풍물대전에서 '김장'으로 최우수상을 받았다.

또 우리 전통 문화와 현대 예술을 접목시킨 퓨전 타악극과 세계 타악 음악을 매개로 한 창작 레퍼토리를 개발하며 다양한 예술 공연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뮤지컬 극단 HI의 명칭은 'Happy Imagination'의 약자로, 행복한 상상이 이뤄지는 곳이란 모토를 가지고 2013년 창단한 종합예술단체다.

상설공연과 기획공연, 초청공연 등을 통해 대중들의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국내·외 활발한 교류를 통해 폭 넓은 창작활동을 하고 있다.

참신하고 우수한 젊은 아티스트들이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뮤지컬, 연극, 퍼포먼스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 콘텐츠를 자체 제작해 대중들에게 '행복한 상상'이 곧 '행복한 삶'임을 일깨워주고 있는 종합예술단체다.

SY 박서연 무용단은 한국무용을 보존·계승·발전시키고 세계적으로 성장하는 한국 예술계를 바르게 이끌어 나간다는 사명 아래 창단된 무용단이다.

다양한 정기공연, 기획공연, 해외공연, 봉사공연 등을 통해 대중들과 함께 호흡하며 '춤과 예술이 넘쳐나는 아름다운 세상 만들기'를 목표로 한국 춤의 숨결 속에 내재된 우리나라 전통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데 앞장서고 있는 무용단체다.

사전 예약은 인터파크 티켓과 위메프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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