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투자심사위 심의 통과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사업 확정

▲ 제천~영월 고속도로 사업 구간.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제천~영월 고속도로사업이 지난 16일 국토교통부 투자심사위원회 심의를 통과해 예비타당성 조사 신청 사업으로 확정됐다고 17일 밝혔다.

제천~영월 고속도로는 연장 30.8㎞를 4차로로 신설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 1조1649억원의 사업비가 투자되는 대형 국책사업이다.

이번 국토부의 자체 심의 통과는 지난 4월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미 선정된 이후 7개월 만에 재도전하는 것으로 올해 12월에 기재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을 다시 검토해 최종 선정된다.

충북도는 그동안 강원도, 구인사, 도내 12개 시·군과 함께 제천~영월 고속도로 추진 건의문을 작성해 국토부, 기재부, 도로공사에 전달했다.

이시종 충북지사도 국토교통부장관, 국토교통부 2차관을 만나 예비타당성 대상에 선정되도록 협조를 요청하는 등 심혈을 기울여 왔다.

아울러 제천·단양 지역구의 더불어민주당 이후삼 의원에게도 협조를 요청하는 등 전방위적으로 노력 끝에 국토부의 문턱을 넘을 수 있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권선욱 도 도로과장은 "강원도, 구인사, 지역 국회의원 등과 협조해 기획재정부에서 예비타당성 조사 대상 사업에 선정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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