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우수 선수상에 박지성 학생

▲ 전국 대회 우승컵을 들어올린 청주 성화FC 꿈나무 축구단 선수들이 우승기와 트로피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 성화FC 꿈나무축구단이 '7회 주택관리공단 사장기 전국 꿈나무축구대회'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29일 청주 성화 주택관리공단에 따르면 지난 27일 천안축구센터에서 열린 전국 대회에서 성화FC 꿈나무축구단이 우승했다. 최우수 선수상에는 박지성 선수(13), 다득점 선수상에는 유성훈 선수(13)가 차지했다. 이날 대회에는 각 지역 어린이 축구선수 12개팀 168명과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선수들은 그동안 연습한 기량을 바탕으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여줬으며 함께 온 학부모들은 자녀들을 위해 열띤 응원을 펼쳤다.

전국 꿈나무 축구대회는 주택관리공단이 LH 공공임대아파트에 거주하는 저소득층 입주민 자녀들이 스포츠를 통해 꿈과 희망을 갖고 당당히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7년째 열고 있는 행사다.

성화FC 축구단은 청주성화주공1,2단지관리소장(류박열)의 지도아래 20여명의 어린이가 선수로 등록해 뛰고 있다.

청주시체육회, 성화초등학교와 협력해 매주 수요일 성화초 운동장 및 인근 축구장에서 연습과 인성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각계 지원도 끊이지 않고 있다.

청주 성화FC 꿈나무축구단은 앞서 충북도생활체육회장배 꿈나무어린이축구대에서 3위 입상을 해 이달에만 두번째로 트로피를 들어올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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