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 와인터널 이벤트홀
교류·소통 공간으로 주목
음향장비·빔프로젝트 등 갖춰
각종 행사·회의용 안성맞춤

▲ 지난 10월 11·14일 양일 간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에서 '축제가 문화가 있는날' 행사가 열렸다.

[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대한민국 와인축제에 맞춰 지난달 11일 개장한 충북 영동와인터널 이벤트홀이 문화교류와 소통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 이벤트홀은 영동와인의 역사와 문화가 담긴 전시공간을 지나 와인터널 중심부에 자리잡고 있다.

448㎡ 면적에 음향장비, 빔프로젝트, 원탁 테이블, 방음시스템 등을 갖춰 회의는 물론 각종 행사용으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와인축제 때도 많은 문화행사가 열려 관광객들이 와인과 함께 공연을 즐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현대적 감각의 화사하고 깔끔한 인테리어와 버진로드까지 갖춰 결혼식장으로도 손색이 없다.

이벤트홀은 최대 120석 이용이 가능하며, 100석의 식당도 연계해 이용할 수 있다.

예식은 와인터널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오후 5시 이후 이용 가능하다.

이용요금은 2시간 기준 평일 15만원, 공휴일 20만원이며, 예식은 50만원(영동군민 30만원)이다. 

군 관계자는 "이벤트홀은 문화와 예술이 함께하는 교류와 소통의 공간"이라며 "이용 시에는 반드시 사전 문의(☏043-740-3262)해 달라"고 말했다.

와인터널은 총 135억원을 투입해 영동와인을 소재로 폭 4∼12m, 높이 4~8m, 길이 420m 규모로 조성됐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