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교육청, 정책청문관제 9년째 운영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청북도교육청이 교육수요자의 다양한 요구 수렴과 교육정책 추진 과정에 도민 참여 확대를 위해 충북교육정책 청문관 제도를 9년째 운영 중이어서 눈길을 끌고 있다.

도교육청은 청문관을 대상으로 전문영역 협의회·지역별 협의회·전체 워크숍을 열고 교육시설 현장을 방문하면서 교육 관련 제안과 의견을 꾸준히 들어왔다.

도내 시·군 각계각층 인사들로 구성된 청문관은 2009년 5월 1기를 시작으로 2~3기를 거쳐 현재는 2016년 1월부터 4기 청문관 240명이 활동 중이다.

4기의 경우 올 한 해 동안 70여 건의 정책을 제안하고 의견을 제시하는 등 도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어 도교육청에 전달했다.

교육관련 정책에 고루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충북교육의 메신저 역할을 충실히 수행 중이라는 것이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청문관의 의견을 적극 반영, 현재 진행 중인 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며 "신규 사업은 사업타당성과 실효성을 종합 검토해 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교육청은 오는 6일 청주S컨벤션에서 4기 청문관 성과보고회를 개최한다.

보고회에서는 청문관 운영 성과와 활동 내용을 공유하고 민관 협력을 통한 참여와 협력의 충북교육 발전 방향을 모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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