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충청일보 김국기기자] 충북 영동서 생산된 포도·곶감·블루베리·아로니아·황금으뜸도라지가 한국표준협회의 농특산물 분야 로하스 인증을 받았다. 

와인터널은 공공서비스 부문 인증을 획득했다.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이다.

로하스는 건강·환경·사회 정의·지속 가능한 소비를 최우선 가치로 삼는 단체나 기업, 서비스, 공간 등에 부여되는 인증이다. 

2006년 도입된 뒤 해마다 엄정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영동군은 농특산물의 경우 친환경·GAP 인증 지원과 축제를 연계한 관광자원화 노력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분석했다. 와인터널도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지역개발 모델로 인정받았다.

영동군 관계자는 "영동이 전국 최고 품질의 과일 생산지라는 점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며 "지역 농특산물 신뢰 구축은 물론 농가 소득을 높이는 효과도 클 것"이라고 말했다.

인증서는 오는 14일 열리는 2018 영동 곶감축제 개막식에서 전달될 예정이다.

현재 이 지역에는 13개 농가가 로하스 인증을 받아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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