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비 5억 확보 … 내년 착수
2026년까지 480억 투입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충주댐 유역 친환경농업 육성을 위한 유기농복합타운 조성을 본격 추진한다.

시는 충주댐유역 유기농 복합타운 실시설계비로 국비 5억 원을 확보해 내년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조성에 착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유기농복합타운은 2026년까지 480억 원을 들여 살미면 세성리 일원 옛 예비군훈련장 부지 19만 5000㎡에 조성될 예정이다.

시는 1단계로 4년(2019∼2022년)간 180억 원을 투자하고, 2단계 4년(2023~2026년)간은 민자와 공모사업을 통해 300억 원을 투입한다.

유기농복합타운에는 유기농복합교육센터, 자연생태체험장, 유기농 식당, 유기농 마켓, 쉼터(숙박) 등 유기농을 주제로 하는 교육, 먹거리, 볼거리, 체험, 휴양, 힐링 등 복합공간이 들어서게 된다.

시 관계자는 “국토의 중심이자 중원문화의 발상지인 지리ㆍ역사적 이점을 활용해 유기농업을 확산시키고 먹거리 공급에 역점을 둘 것”이라며 “국내 유일의 유기농업 및 유기식품 메카로 우뚝 세워 친환경농업인 소득 증대에 기여하겠다”고 청사진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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