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계획수립 용역 보고회
원탁회의 방식 토론 통해
서비스 우선순위 선정 역할

▲ 지난 14일 충북혁신도시내 태양광기술센터에서 열린 충북혁신도시 스마트시티 조성계획 수립 주민설명회 참가자들이 공청회를 마치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혁신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에 지역주민들도 참여한다.

충북도는 지난 14일 진천군 덕산면 충북혁신도시 내 태양광기술센터에서 혁신도시에 이전한 공공기관 종사자, 주민 등을 초청해 '충북혁신도시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MP) 수립 연구용역' 주민 설명회를 열었다.

충북혁신도시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수립 용역은 국토교통부에서 주관한 공모사업에 충북이 선정돼 충북연구원에서 총괄해 진행하고 있다.

충북혁신도시의 지역 특성과 수요에 기반해 스마트 에너지, 교통, 안전 등 주민생활 편의를 위한 스마트 서비스를 특화하는 도시 조성을 목표로 한다.

여기에는 지역 주민이 직접 스마트시티 조성 연구용역에 참여해 아이디어 제안 등 의견을 제시한다.

도는 주민참여형 스마트시티 조성 계획 수립을 위해 앞으로 충북혁신도시 스마트시티 계획 수립 시민참여단을 대규모로 모집할 계획이다.

시민참여단은 도시문제를 원탁회의 방식의 숙의 토론을 통해 진단하고 우선 도입해야 할 스마트서비스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에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는다.

주민과 관계자들의 학습환경 조성을 위해 스마트시티 아카데미를 정례적으로 열기로 했다.

이제승 도 혁신도시발전추진단장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충북혁신도시가 전국혁신도시를 선도하는 스마트 모델도시로 발전하도록 주민과 함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도는 지난 9월 18일 국토교통부,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협력에 관한 업무 협약을 했다.

국토부 공모사업인 스마트시티 테마형 특화단지 조성에는 충북도, 대전시, 경남 김해시, 경기 부천시 등 4개 광역·기초지방자치단체가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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