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김병한 기자] 연암대는 최근 평생교육원 제1강의실에서 2008년 교육수료생들을 초청해 도시민농업창업과정 3ㆍ4기 타임캡슐을 10년만에 개봉했다.

 16일 연암대에 따르면 김재민 귀농동문회 연암 우리농 회장을 비롯해 2008년 도시민농업창업과정을 수료한 교육생들이 참석한 가운데 2008년 귀농ㆍ귀촌 교육 수료생들은 10년의 꿈을 담은 포부와 계획, 10년 후 자신의 농촌 생활 모습 등을 담은 '나의 다짐'을 열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귀농 교육 3기 수료생 손병용 예그린팜 농장대표는 타임캡슐을 개봉한 후 "벌써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나 학교에 다시 방문하게 돼 감회가 새롭고 10년 만에 서로 다시 만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앞으로 귀농 수료생들과 다양한 교류를 통해 서로 동반성장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연암대 귀농지원센터는 2006년 귀농교육을 전국 대학 최초로 지정ㆍ운영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29기수 총 702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또 수료생을 기준으로 40% 이상이 귀농ㆍ귀촌에 정착율을 보이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예비 귀농인들이 농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교육과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이춘근 평생교육원장은 "귀농 교육의 메카이자 선두주자인 연암대는 귀농인들의 성공적인 귀농의 꿈이 현실이 될 수 있도록 후배 전문 농업 인력 양성과 귀농 교육생들을 위해서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선배 귀농 인들의 시행착오와 정보들을 후배들에게 많이 공유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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