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어음 대체 결제수단인 상생결제 금액이 올해 100조원을 넘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올해 상생결제 금액이 지난 10일 기준으로 101조 1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보다 16% 늘어난 것으로 연간 기준 100조원을 넘어선 것은 처음이다.

연도별 상생결제액은 제도 도입 첫해였던 2015년 24조 6000억원에서 2016년 66조 7000억원, 지난 해 93조 6000억원, 올해 12월 10일 기준 101조 1000억원 등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지금까지 누적 결제액은 모두 286조원에 이른다.

상생결제는 원청업체와 하청업체 사이에 은행이 안전망으로 연결된 구조, 은행이 대금 지급을 보증하는 결제시스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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