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 개발 홍삼가수분해농축액 주원료 기능성 화장품 식약처 허가

[금산=이한영 기자]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소장 차선우)는 연구소에서 개발한 홍삼가수분해농축액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를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주원료로 함유된 모레모리바이탈라이징 샴푸가 '탈모 증상의 완화에 도움을 준다'는 효능 효과를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성과는 산업통상자원부 경제협력권산업육성사업에서 지원하는 '인삼 등 천연소재를 활용한 탈모방지 양모 헤어 기능성 화장품 개발'과제 진행을 통해 이룬 성과다.

홍삼가수분해농축액(GS-E3D)의 양모 효과, 항산화, 항염증 효과 등은 한국생약학회지를 포함한 국내외 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으며, 인체에서의 탈모방지 효능 검증 및 피부 안전성 평가를 완료했다.

생물전환 공법에 의해 진세노사이드 Rd가 강화된 고려인삼 표준화 소재 홍삼가수분해농축액(GS-E3D)은 (재)금산국제인삼약초연구소가 개발하고 금산덕원인삼약초영농조합법인에 기술 이전해 대량생산체계를 구축했다.

이를 모발 전문기업인 ㈜세화피앤씨에 공급해 탈모방지 기능성 화장품으로 제품화되어 2019년 초에 출시될 예정이다.

표미경 효능연구팀장은 "고려인삼의 신규 탈모방지 효능 발굴은 고려인삼의 가치가 기능성 식품뿐 만 아니라 기능성 화장품으로 이용 범위를 확대해 인삼 소비의 저변을 넓힌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름개선 등 추가연구를 진행해 인삼의 소비를 촉진하는데 온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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