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사고 잦은 구간
단속 카메라 설치 완료

[세종=충청일보 최성열기자] 세종시가 국도 1호선 상리사거리~홍대앞 구간단속카메라 설치를 완료했다. 

세종특별자치시가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의 일환으로 과속주행과 안전불감증으로 교통사고가 잦은 국도 1호선 상리사거리∼홍대앞 2.7㎞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 사업을 완료했다.

안심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생활주변 안전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운동 확산을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부터 추진됐다.

시는 올해까지 3년간 조치원읍 서북부권, 남부권, 동부권, 장군면, 금남면, 연서면을 대상으로 총 39억원(국비 27억, 시비 12억)을 들여 안전 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운동을 추진해왔다.

올해 3년 차 사업으로 시는 조치원읍 주민협의회 및 세종경찰서 요청에 따라 3억 2000만 원을 들여 국도 1호선 2.7㎞ 구간에 대한 구간단속카메라를 설치, 내년 초 운영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번에 구간단속카메라가 설치된 구간 중 서창역삼거리~홍대정문 앞 구간은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4년간 총 17건의 교통사고로 사망 2명, 중상 5명, 경상 29명이 발생한 곳이다.

시는 이번 구간단속 카메라 설치로 과속주행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성기 시민안전국장은 "시는 안전인프라 구축 및 안전문화운동을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사람이 먼저인 국제안전도시 건설'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라며 지역 안전지수 개선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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