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석대 김경민·김예림
전국체전 상금 등 기탁

 

[천안=충청일보 김병한기자] 백석대 스포츠과학부 김경민ㆍ김예림 학생(사진)이 전국체전과 전국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상금을 장학금으로 전격 기탁해 화제가 되고 있다.

19일 백석대에 따르면 스포츠과학부 레슬링팀 김경민 학생은 전국체육대회에서 3년 연속(97회, 98회, 99회) 금메달을 획득해 충남체육회로부터 최근 5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또 태권도전공 김예림 학생은 12회 전국 태권도장 경영 및 지도법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해 500만원을 수상했다.

대상을 수상한 태권 리듬 익사이팅은 음악을 활용한 단순 동작을 반복해 짧은 시간에 필요한 기능을 습득하도록 돕는 보조운동 프로그램이다.

김경민·김예림 학생은 "감사한 마음을 담아 받은 상금을 장학금으로 기탁하게 됐다. 장학금이 후배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작년 이맘때쯤 대회 준비 과정에서 큰 부상과 함께 슬럼프를 겪었는데 그때 교수님들과 학우들, 가족들의 응원으로 다시 일어설 수 있었다. 학생으로서 참여하는 마지막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어 감사하고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는 후배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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