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내일 청주예술의전당서 공연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110년 이상의 전통을 자랑하는, 전 세계 유일한 아카펠라 소년합창단인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이 오는 22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공연한다.

한국 투어의 일환인 이번 공연을 위해 합창 전문학교에서 특별히 엄선된 최정예 합창단원들과 매혹적인 보이 소프라노 솔리스트가 천상의 하모니로 사랑과 평화의 콘서트를 펼친다.

올해 내한 공연 레퍼토리의 특징은 모든 장르의 음악을 합창으로 들어 볼 수 있는 'All in One'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의 상징작이자 대표적인 곡 '모차르트 자장가'·'고양이 이중창' 등 클래식 명곡을 비롯해 아름다운 가사와 함께 한 편의 영화와 같은 감성을 이끌어내는 프랑스 작곡가들의 클래식 명곡, '라뉘'·'희망'·'파리 파남므' 등의 유명 프랑스 샹송들, 한국인이 좋아하는 뮤지컬 넘버, 영혼을 울리는 '카치니의 아베마리아', 성탄을 축하하는 '징글벨'과 촛불을 들고 꿈을 꾸듯 노래하는 이색 퍼포먼스와 함께하는 '고요한 밤, 거룩한 밤' 등 크리스마스 캐럴, '넬라 판타지아' 등 현대 명곡, 이런 것도 준비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인 한국곡 등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파리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만의 환상적인 화음으로 재구성해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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