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엄태석 서원대 부총장이 연임됐다.

서원대는 지난 1일자로 2년 임기 부총장에 행정학과 엄태석 교수를 연임 발령했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엄 부총장은 연세대를 졸업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대학원에서 석사,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99년 서원대 지방행정학과에 부임 이후 교무·학생처장 등을 역임하고 지난 2017년 1월부터 부총장으로 취임해 대학평가 등을 잘 수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1일자로 연임됐다.

엄 부총장은 지난 2년간 부총장으로 재임하면서 가장 보람된 일로 교육부 대학기본역량진단평가에서 서원대가 최상위 등급인 '자율개선대학'으로 선정된 것을 꼽았다. 

엄 부총장은 "평가 대비를 위해 손석민 총장을 비롯한 보직교수, 전체 교직원이 밤낮을 가리지 않고 온 힘을 다했던 것을 돌이켜보면 감회가 새롭고 구성원에게 감사한 마음이 가득하다"고 전했다.

엄 부총장은 재취임에 앞서 "재임기간은 학령인구가 급격히 감소해 대학 생존을 결정하는 가장 중요한 시기이므로 서원대가 지역사회와 수험생에게 사랑받는 대학이 되기 위해 대학 구조 및 교육 환경 개선, 취업 역량 강화 등 여러 분야를 꼼꼼히 챙길 계획"이라며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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