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리더스포럼 성금 200만원 전달
바드리칼리 초등학교 정비에 사용

▲ 충청리더스포럼회원들이 네팔 대지진으로 무너진 바드리칼리 초등학교를 돕기 위한 성금 200만원을 전달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청리더스포럼이 네팔 대 지진으로 무너진 바드리칼리 초등학교를 지원하기 위해 '2019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에 성금 200만원을 8일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지난해 기부한 서전고등학교에 이어 두 번째 후원금이다.

포럼은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네팔의 어린 학생들을 위해 해마다 기부할 계획이다.

기부금은 바드리칼리 초등학교 교실 칠판 및 정수기, 운동장 놀이시설 설치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탐사대는 오는 12일 출국해 안나푸르나 지역 기후 탐사를 마친 후 같은 달 22일 이 학교를 방문해 포럼과 서전고 학생·학부모들이 마련한 성금을 전달할 예정이다.

가 오는 22일 바드리칼리 초등학교를 직접 방문해 전달할 예정이다.

바드리칼리 초등학교는 현재 임시로 사용하던 마을발전협의회 사무실을 철거하고 새로운 학교를 세울 계획이다.

지난 2015년 2월 초 창립된 충청리더스포럼은 새로운 청주·청원 통합 시대를 맞아 지역의 경제인과 전문가 그룹(대학교수, 연구원, 언론)으로 구성됐다.

지역 경제·사회 발전의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회원의 자기 개발과 정보 교류, 사회 봉사 등을 통해 건강한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한 단체다.

포럼은 그간 충북도 발전전략 특강과 토론, 충북인재양성재단 장학금,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사할린동포 지원, 행복밥집 봉사, 중증장애인 지원, 연말 불우이웃 돕기 등 지역 발전과 사회봉사 활동을 지원해 왔다.

히말라야기후변화탐사대는 충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와 직지원정대가 공동 주관하는 탐사대다. 기후변화로 인해 녹아내리는 히말라야 빙하를 찾아 심각성을 체험하고, 대지진 이후 고통의 사슬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네팔의 학교를 매년 찾아 봉사하며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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