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뇨 소모성 재료·학용품비 등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올해부터 국민기초생활보장제도 맞춤형 급여체계 개편에 따라 의료급여 품목과 교육급여 지원액을 확대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당뇨환자 의료급여 중 소모성 재료를 기존 6개 품목(혈당측정 검사지 등)에서 혈당측정용 전극을 추가해 7개로 늘렸다.

또 의료급여 수급권자 중 임산부에게 지원되던 임신·출산진료비는 임산부와 그 임산부의 1세 미만 자녀까지로 대상을 확대했다.

지급액은 단태아는 50만원에서 60만원으로, 다태아는 90만원에서 100만원으로 각각 10만원 인상됐다.

아울러 저소득층 학생에게 지원하는 학용품비와 부교재비 교육급여는 초등학생의 경우 8만7000원 증가한 20만3000원, 중·고교생은 12만8000원 증가한 29만원을 지급한다.

연 2회 분할 지급하던 학용품비는 한 번에 전액을 지급한다.

시 관계자는 "맞춤형 급여 확대로 수급자들의 경제적 부담이 경감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해 달라지는 시책·제도는 시 홈페이지 생활정보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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