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 기본계획 및 재정계획 수립완료
11시군 43개 종목 59개 경기장 확정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오는 4월25일부터 28일까지 4일간 충북도에서 열리는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이 D-10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회준비가 한창이다.

'생명 중심 충북에서, 하나 되는 화합축전'이란 슬로건 아래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17개 시·도에서 6만여 명의 생활체육동호인들이 충북도를 찾을 예정이다. 

충북체육회는 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7억6000여만원의 예산(도비 4억6000만원, 국비 3억원)을 확보했다.

경기운영에 필요한 경기물품지원과 경기운영비지원, 보조요원 지원, 각종 홍보비 등의 재정을 확보하고, 체육회내 추진팀을 구성했다. 

충북체육회는 경기운영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추진단계를 3단계로 나눠 분야별로 차질없는 대회 준비에 나서고 있다.

충북체육회는 우선 도내 11개 시·군에서 57개 경기장을 확정하고 승마, 빙상은 도내에 경기장이 없어 경북 상주시(승마)와, 대전 빙상장을 활용키로 했다.

충북체육회는 원활한 경기운영과 불필요한 경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경기장 선정에 있어 전국체전이나 전국소년체전 경기장을 우선 활용토록 했다.

회원종목단체에 우선적으로 경기장을 잠정 선정토록한 뒤 이를 대상으로 시·군과 협의해 확정해 회원종목단체 의견을 최대한 반영시켰다.

충북체육회는 시·군 공공시설 및 의료 시설 등 경기장과 대회 편의시설 제공 등 손님맞이 준비 협조가 원활히 될 수 있도록 공조체제를 구축했다.

이번 대축전은 정식 38개, 시범 5개 등 총 43개 종목이 개최되며 줄넘기, 줄다리기, 게이트볼 등 일상 생활주변에서 자주 접할 수 있는 종목과 다양한 연령층이 접할 수 있는 종목으로 개최된다. 

특히 이 기간 중 농구, 배구, 배드민턴 등 9종목의 한·일 체육교류도 개최돼 양국 동호인들이 생활체육 교류를 통한 친목을 도모하게 된다.

충북체육회는 앞으로 남은 100일 동안 성공적 대회준비와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회원종목단체와 실무회의를 갖는 한편 대한체육회 중앙경기단체, 시·도관계자, 도회원종목단체 등이 참가하는 중앙 및 시·도관계관 회의를 추진하고 있다.

대축전 분위기 조성을 위해서는 도내 언론사를 통한 홍보 추진, 홍보현수막 게시, 시군체육회 및 회원종목단체와 유기적인 공조를 통한 대회 홍보 등을 추진 중이다.

또한 대회기간 필요한 종목별 경기물품, 전산장비, 의료지원, 보조요원 등 원활한 경기운영에 필요한 수요조사를 마무리하고 충북도 추진단과 협의해 경기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효진 충북체육회 사무처장은 "2019 전국생활체육대축전을 철저한 준비로 성공개최를 이끌고 생활체육을 활성화시키는 기회를 조성함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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