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지역 '2018 한국음악상' 수상자로 남기창 청주남성합창단 단장과 하유정 전 충북음악협회 부회장이 선정됐다.

사단법인 한국음악협회가 주최하는 한국음악상은 지난 1979년부터 해마다 한 해의 음악계를 정리하며 국내·외 음악 발전에 이바지한 개인 또는 단체를 뽑아 시상하는 상이다.

국내 음악인에게는 가장 권위 있고 영예로운 상이며 원로음악상, 본상, 공로상, 젊은 음악가상, 메세나 특별상, 우수지회상으로 나뉜다.

한 해 동안 국내·외 음악 발전에 기여한 자에게 본상을, 국내 각 지역에서 음악 활동이나 지역 음악 활동에 크게 기여한 자에게 공로상, 약관의 나이로 국내·외 콩쿠르에서 입상하는 등 활발한 연주 활동을 펼친 자에게 젊은 음악가상을 시상한다.

남 단장은 청주남성합창단을 15년 간 이끌며 순수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하  전 부회장(현 충북도의원)은 보은개나리합창단(현 보은군립합창단)과 수정초·동광초 합창단을 지도하며 지역 음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공로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25일 오전 11시 대한민국예술인센터 지하 1층 로운 아뜨리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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