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단양군 국민체육센터와 문화체육센터에서 2019∼2020년 탁구 국가대표 상비군선발 겸 2019 세계 개인전 탁구선수권대회 파견 선발전 대회가 열린다. 이번 대회는 1차 선발전과 최종 선발전으로 나눠 진행되며 실업팀, 대학부, 고등부, 중등부, 초등부 남·여 상위랭커 각 100명씩 200명이 참가하게 된다. 

1차 선발전은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조별 리그전을 벌여 각 조 성적순으로 남·여 24명을 선발하게 된다. 국가대표 상비군 최종 및 세계탁구선수권대회 선발전은 1차 선발인원 남·여 각 24명과 국가대표 상비1군 남·여 각 16명이 참가해 국가대표 상비1군 남·여 16명, 2019 세계개인전탁구선수권대회 남·여 각 5명을 선발하게 된다.

국가대표 상비2군 선발전은 오는 28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되며 상비군 1차 선발전 결과 최종 선발전에 진출하지 못한 선수 중 고등부 남·여 각 5명, 초·중등부 남·여 각 5명을 선발하게 된다.

특히 이번 선발전에는 우리군 탁구단 선수 6명이 출전해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박창익 감독이 이끌고 있는 군청 여자탁구단은 지난 2002년 창단해 이은희, 최문영, 이예람 등 국가대표를 다수 배출했다. 군청 탁구단은 박창익 감독의 명조련으로 최근 국내·외 대회에 입상하며 신흥 강호로 손꼽힌다. 

박창익 단양군청 탁구단 감독은 "이번 선발대회에 500여명의 선수와 임원 가족 등이 단양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단양 지역경기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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