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충청일보 정옥환기자] 충남 아산시는 KTX 천안아산역 택시승강장에 설치한 바람막이가 이용자들로부터 호응을 얻는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그동안 KTX 천안아산역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야간에 도착해 택시승강장 대기 시 추위와 바람으로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투명한 비닐 소재의 디자인으로 겨울철 한파를 피할 수 있도록 바람막이를 설치, 택시이용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밖에도 버스이용객이 많은 시내중심지 버스승강장(온양온천역, 아산축협온천지점) 2곳에 바람막이를 설치해 시민들이 겨울철 한파에 잠시나마 바람을 피할 수 있도록 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생활속의 불편사항을 해소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기상 상황에 따라 오는 3월까지 바람막이 승강장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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