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충청일보 이재남기자] 충북 제천시의회 이정임·이정현·하순태 의원이 지난 18일 열제273회 제천시의회 제2차 본회의에서 다양한 정책방향과 대안을 제시했다. 

 

이정임 의원은 이날 저출산에 따른 ‘인구감소’ 극복을 위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 의원은 5분 발언에서 “현재 제천시 출산율은  전국 평균치에도 못 미칠 정도로 저출산 문제가 심각하고, 고령화도 급속히 진행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저출산 고령사회의,근본적인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저출산 극복을 위해 △저출산 극복실무협의회 구성 △산후조리원 지원금 지원 △출생아 건강보장보험료 지원 △영유아 ‘국가필수예방접종’ 무료접종 확대 등을 제시했다. 

 

이정현 의원은 제천시의 화재대비에 대한 점검과 교육의 필요성을 제안했다. 

이 의원은 “제천시민 모두는 2017년 12월의 대참사를 기억하고 있다”며 “소중한 29명의 생명을 잃었던 아픔과 상처는  우리 가슴 속에 남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화재 참사 이후에도 비상통로에 물건을 적재하는가 하면, 아직도 아파트 주차장의 소방차 구역에 주차를 하는 경우를 쉽게 발견할 수 있다”며 “이 같은 행위가 얼마나 위험한지 모르시는 분들이 많다”며 의식변화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이 의원은 제천시가 안전예방 정책을 위해 △방연마스크를 학교 및 공공시설에 비치 △화재 및 재난대비 훈련을 지속적으로 홍보 △화재예방감시단 운영 △지속적인 재난방지 캠페인 등을 주문하기도 했다. 

 

하 의원은  ‘해외연수’ 대해 언급했다. 

그는 최근  배낭연수 활동 내용을 시간 순으로 담은 동영상을 상영, 제천시 문화와 일본 문화를 비교 평가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최근 개관한 제천 의림지 역사박물관의  접목할 자료를 얻기  위해,홍석용 의장과 김홍철·하순태 의원은 지난 4~7일 일본 오사카와, 교토지역 박물관과 저수지 등을 견학하는 주제 답사를 했다. 

특히 이번 답사는 모두 자비로 다녀와  타 시·군의회에 모범사례가 됐다. 

하 의원은 “전국에서 해외연수가 많은 논란이돼 , 이런 방식의 소그룹 주제별 연수는 논란이 없을것이라 ”고 밝혔다. 

그는 또 “선진지 견학을 다녀와 제천시 정책에 도입시킬 수 있는 부분은 즉시 도입해 달라”며 집행부와 관련 부서에 요구했다. 

이와 함께 하 의원은 “제천시의 자존심인 의림지 역사박물관이 콘텐츠 보강을 통해 제천의 명품 박물관으로 거듭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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