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까지 진로탐색·팀별 프로젝트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도교육청이 18일부터 28일까지 9박 11일간 프랑스 크레테이 교육청 소속 3개 고교에서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제문화를 이해하는 다문화 감수성을 향상시키고 세계시민의식 함양을 위해 마련됐다.

프로그램에는 조리 교육과정 운영교 7명과 프랑스어 교육과정 운영교 14명 등 모두 21명이 참여한다.

학생들은 프랑스 크레테이교육청 소속의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 프랑소아 1세 고등학교, 프랑소아 쿠프랑 고등학교에 각 7명씩 배치된다.

배치된 학생들은 1대1 매칭된 현지 학생과 함께 오전 각 학교 수업에 참여하고 오후에는 문화 체험을 한다.

또한 9일간 매칭된 학생 가정에서 홈스테이와 주말 문화체험 시간도 갖는다.

특히 조리고등학교인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에 배치된 도내 조리 전공 학생들은 다양한 조리와 호텔 외식 실습 등 양국 요리 교류의 장을 통해 진로탐색의 기회를 갖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국어 교육과정을 운영하는 에밀리 뒤 샤틀레 고등학교에서 우리 학생들은 한국 문화 알리기에 시너지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학생들은 지난 2018년 12월에 1박 2일간 사전연수를 통해 팀별 프로젝트 주제를 선정하고 사전조사를 수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현지답사와 현지인 인터뷰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연구를 완성할 계획이다.

프로젝트 활동은 프랑스 퐁텐블로 지역의 문화유산, 프랑스와 한국의 식문화 비교, 언어와 문화생활 비교, 정치 외교·미술·생명 등 여러 주제에 걸쳐 이뤄진다.

국외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은 다음 달 19일 국제학생교류 프로그램 결과보고회에서 팀 프로젝트와 개인 프로젝트 연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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