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단골집·송애집 선정

▲ 진천군 '단골집'에서 백년가게 1호점 현판식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충청일보 배명식기자] 충북 진천군 백년가게 1호, 2호점 현판식 개막행사가 21일 붕어마을에서 열렸다. 

백년가게는 중소벤처기업부가 30년 이상 한우물 경영을 하고 있는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선정, 지원하는 사업이다. 진천 2곳을 비롯해 충북에는 모두 10곳이 선정됐다. 

충북중기청에 따르면 진천 백년가게 1호점은 '단골집', 2호점은 '송애집'이다. 

이번 현판식은 백년가게 선정업체에 대한 자긍심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바람직한 롤 모델로 사회전반에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단골집과 송애집은 붕어찜 전문 음식점으로 제품·서비스·가격경쟁력 차별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백년가게로 선정됐다. 

대부분 고객이 단골고객으로 품질에 대한 신뢰가 높아 지역밀착형 맛집으로 손꼽힌다.

특히, 붕어찜이라는 특별한 음식으로 이미 진천군 향토맛집, 착한가게 인증 등 각계의 인정을 받은 바 있고 직접 재배한 식재료로 차별성을 두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유동준 충북중기청장은 "백년가게는 앞으로 100년이 지나 훌륭한 문화상품이 되도록 정부가 잘 지원하고 보존해야 할 가게"라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우수 소상공인을 발굴하고 육성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중기부는 지난해 6월 백년가게 육성대책 발표 이후 지금까지 다섯 차례 평가위원회를 거쳐 현재까지 총 81개 업체를 백년가게로 선정했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백년가게를 추가 선정해 나갈 예정이며 선정된 업체는 홍보 및 마케팅 지원, 금융지원, 프랜차이즈 육성 사업 참여 우대 등 다양한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또 선정된 백년가게에 대해서는 O2O플랫폼사, 한국관광공사, 소상공인방송 등과 협업해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백년가게 육성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홈페이지(www.semas.or.kr) 및 통합콜센터(☏1357)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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