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문화재단, 오늘 '대성영화제'
공감·동심 등 총 5개 섹션으로 구성
상영작 전체 무료… 사전 예매 가능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재)충북문화재단이 24일 '2019 대성영화제'를 개최한다.

이번 영화제는 충북 청주의 유일한 독립영화 상영관인 '대성비디오'(상당구 대성로 122번길 17-2)에서 열린다. 상영작 전체 무료 관람이며 온라인 공식 페이지(SNS) 내 링크에서 사전 예매하거나 행사 당일 현장에서 입장할 수도 있다.

상영 프로그램은 △공감, 동심(童心) △'낮' 익은 영화 △사랑에 관한 3가지 색깔 등 총 5개의 섹션으로 구성된다.

주요 상영작은 국내 독립영화제 수상 작품인 김초희 감독의 '산나물처녀',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을 비롯해 청주대 이민경 감독의 '하정우랑 영화찍기', 지역 영화콘텐츠 제작자 타르트 필름 권아영 감독(충북대)의 '추잡스러워' 등 충북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영화제작자들의 작품이다.

또한, 이번 영화제에서는 영상·영화 콘텐츠 제작자들을 위한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지역 기반의 영상·영화 콘텐츠 제작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콘텐츠 기획과 운영에 대한 부분을 나누며 청년 제작자들 사이의 네트워킹 형성 및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자리다.

재단 관계자는 "최근 청주시는 영화나 드라마 촬영지로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며 "작은 공간이지만 이 곳이 영화라는 콘텐츠를 통해 제작자와 향유자가 서로 소통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성비디오'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추진하는 '2018 콘텐츠누림터 조성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조성된 공간이다.

영상·영화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복합미디어 공간이며 주관기관인 충북문화재단과 참여기관인 ㈜오뉴월이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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