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 백시달 EQ버스 인기
9·16·23일 운행 예약 완료
소품 만들기·강의 등 체험 다채

▲ 부여군 방문한 관광객들이 백시달 EQ버스로 백제여행을 즐기고 있다.

[부여=충청일보] 충남 부여군의 신개념 테마버스 '백시달(백제의 시간을 달린다) EQ(Education Quiz)버스'가 겨울방학 기간 부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6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26~27일 인기리에 운행이 성료된 백시달 EQ버스는 오는 9·16·23일 운행이 예약됐으며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운행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의 '지자체 시티투어 지원' 공모사업에 군이 선정되면서 지난해 10월 26일 첫 운행을 시작한 백시달 EQ버스는 전국 유일무이한 부여군 만의 특별한 관광 상품이다.

세계문화유산 도시 부여 만이 가지고 있는 백제문화의 역사적 가치를 퀴즈, 놀이 등을 통해 오감만족으로 즐기는 체험형 버스 투어다.

백시달 EQ버스는 해설사의 1차원적인 설명을 들으며 달리는 투어가 아니라 탑승객이 직접 백제의 옷을 입고 퀴즈를 풀며 놀이와 백제 관련 소품 즉석 만들기를 한다.

버스 운행 동안 재미있게 각색된 미니드라마 시청은 물론 EBS 한국사 강의로 유명한 '큰별쌤' 최태성 씨의 설명을 통해 현장에서 직접 보고 느끼며 체험한다.

코스로는 정림사지, 능산리고분군, 백제문화단지, 낙화암이 있다.

부소산성 관광주차장에서 오후 2시 30분 출발(세종시 출발 오후 1시 30분)해 오후 5시 30분까지 진행된다.

참가비용은 부여 출발 시 성인 1만2000원, 7세 이상 9000원, 4~6세 5,000원, 3세 이하 무료다.

세종에서 출발하면 성인 1만5000원, 7세 이상 1만2000원, 4~6세 8,000원, 3세 이하 무료다.

탑승객 전원에게는 백시달 굿즈(에코백, 텀블러, 담요 등)를 제공하며 최종 퀴즈 왕에겐 소정의 상품을 증정한다.

아동을 동반한 가족 단위나 연인, 단체 등 탑승 가능하며 학교 현장학습으로도 활용 가능하다. 

군 관계자는 "백시달 EQ버스가 살아있는 역사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백제를 배우고 느낄 수 있는 교육 매개체가 되길 바란다"며 "강점은 살리고 약점은 보완해 계속 운행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자세한 사항 확인과 예약은 홈페이지(http://www.baekseedal.or.kr)에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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