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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창스튜디오 12기 입주작가 10번째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 개최김동형 '콜롬버스와 인디언 Columbus and Indian'展
윤정선 '슬프지 않은 풍경 Unbeautiful - Scape'展
신홍균 기자  |  topgunhk@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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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2.07  15: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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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12기 입주작가 10번째 릴레이 전시로 김동형 작가의 '콜롬버스와 인디언 Columbus and Indian'展과 윤정선 작가의 '슬프지 않은 풍경 Unbeautiful - Scape'展을 열고 있다.

김 작가의 기존 작업은 인간으로서 관계를 맺으면 맺을 수록 아이러니하게 상실돼 버리는 것들의 이야기를 진행해왔다.

청주미창스튜디오 입주 후 그의 작업은 기존의 다양한 관계 속에서 발생하는 상실에의 접근에서 벗어나 온전히 작가 스스로 행하는 예술행위의 의미 정립과 위상을 탐구한다.

그는 과거의 첨단 통신수단으로서 위치를 가졌던 모스 부호에서 지금은 비효율과 무의미로 사회적 위상이 변한 모습을 발견하고 작가 자신의 예술행위를 모스 부호와 병치시킨다.

과거 해독 가능한 기호가 지금은 의미 없는 깜빡임으로 위상이 변했듯, 미술을 통해 세상에 무엇인가 전달하고자 하는 작가 스스로의 예술행위를 예술가로서의 생존 기호로 사용하지만 대다수의 누군가에겐 해독 불가능한 기호들의 나열로 치부된다.

어찌 보면 지나친 자기비하와 자조적인 이번 전시는 아이러니하게도 작가가 앞으로 만들어 낼 무수히 많을 무의미한 모스 부호들을 기대하게 만든다.

윤 작가는 일상에서 특별한 의미를 부여 받지 못 하고 지나쳐버리는 공간, 장소, 혹은 사물의 일부분을 자신의 관점에서 내러티브로 이미지화하는 회화 작업을 진행한다.

그의 서사 방식은 지나온 시간을 기억하게 하는 사소한 흔적들, 소소한 인연들과의 시간을 담고 있는 사물과 장소들에 대한 기록에서 비롯된다.

이런 기억들은 때때로 긍정 또는 부정의 이미지로 분류되고, 이를 통해 작가는 화면 속 주제를 선택하며 기억·장소·감정에 대한 회상을 시각화한다.

김 작가는 개인전 '어떤 하루'(2017·소금포 갤러리·울산), '두부(豆腐) 집 옆'(2016·광명재래시장·광명), 'Why so serious'(2015·KAIST경영대학 Reaseach & Art gallery·서울) 등을 열어왔다.

'입주작가전'(2017·소금포 갤러리·울산), '염포인사이드'(2017·북구문화예술회관·울산), 'Now Playing'(2017·갤러리 숲·울산), '카이스트 갤러리 20주년 전시'(2016·KAIST경영대학 Reaseach & Art gallery·서울), '우아한 예술가'(2016·진화랑·서울), 'Star Wars Day'(2016·커먼그라운드 토이리퍼블릭·서울), 'Sleepers in Venice'(2015·SanMarco 4179·이태리 베니스) 등의 단체전에도 참가했다.

이화여대와 동 대학원 서양화과, 영국 브라이튼 대학교 순수미술 석사, 중국 칭화대학교 미술학 박사를 졸업한 윤 작가는 그동안 '스치는 담'(2017·소소갤러리·경기도 파주)·'UNE VIE EXTRAORDONAIRE'(2016·주 프랑스 한국문화원·프랑스 파리)·'엠볼리움'(2014·그림손 갤러리·서울)·'Nocturne n 44'(2014·영은미술관·경기도 광주) 등의 개인전을 열었다.

참여한 단체전은 '우리 시대의 유산전'(2016·양평군립미술관·경기도양평), 'Looking for secret : Room number 88-290'(2016·더텍사스 프로젝트·서울), 'Do the right thing! 2016'(2016·LA 중앙일보 갤러리·미국), 'Do the right thing! 2015'(2015·LA 글렌데일시 도서관, 성북구청, 김포시청, 파주 교하아트센터, 북경 Shone-show Gallery, 미국, 한국, 중국), 'Alma Mater 1.'(2015·가나아트센터·서울), '무심'(2015·소마 미술관·서울), '세계 도시의 건축'(2015·63스카이미술관·서울) 등이 있다.

청주미창스튜디오의 아티스트 릴레이 전시는 입주작가들이 입주 기간 동안의 작업물을 스튜디오 전시장에서 프로젝트 형식으로 선보이는 보고 전시다.

해마다 작가 자신의 기존의 성향과 틀에서 벗어난 새로운 감각과 역량을 보여주고 있다.

전시는 오는 15일까지 계속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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