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구, 충남대·한밭대와
대학협력사업 추진

▲ 대전 유성구와 충남대, 한밭대가 지난해 11월 지역문제 해결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유성구가 충남대·한밭대와 지역 문제를 도출·해결하기 위해 '지역문제해결형 대학협력사업'을 이달부터 본격 추진한다.

이 사업은 대학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지방행정에 접목해 지역문제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올해 처음 추진되는 관·학 협력사업이다.

구는 먼저 과정운영을 위한 기관별 실무네트워크를 구성하고, 상·하반기 각 1기씩 충남대학교와 한밭대학교에 지역문제해결과정을 설치·운영할 계획이다.

운영방법은 조별 과제 선정 후 아이디어를 도출하는 방식으로 현장 기반 문제점 발굴, 해결자료 조사, 전문가 자문 등을 거쳐 1기는 8월, 2기는 12월에 아이디어 경진대회를 연다.

구는 이렇게 선정된 과제를 구정에 접목하는 방안을 관련 부서와 협의, 향후 행정에 접목한다는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대학의 참여로 함께 지역문제를 도출하고, 지역문제 공동해결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할 것"이라며 "대학협력사업이 행정에 활기를 불어넣고, 구정 전반에 대한 협력관계로 확산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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