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잡한 내용 알기 쉽게 설명
탁월한 업무 능력 입소문에
타 지자체서도 문의 빗발쳐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흥덕구 민원지적과는 가족관계등록팀에서 근무 중인 김영주 주무관(사진)이 구청을 방문하는 민원인 뿐 아니라 가족관계등록 신규 업무 담당자들에게서도 칭송을 듣고 있다고 7일 전했다.

김 주무관은 서류 상 부모와 자녀들과의 친생 관계를 말소하는 친생자관계부존재나 법률 상 친생부모와의 친자 관계를 단절시키고 양부모의 혼인 중 출생자가 되는 친양자 입양 등 복잡한 문의 전화에도 알기 쉽고 친절하게 설명해줘 민원인들로부터 감사하다는 칭찬을 많이 받고 있다.

업무 초기에는 4개 구청 중 가족관계등록 업무처리 건수가 가장 많은 데다 생소하고 어려워 많이 힘들었으나 열심히 노력한 결과 업무 담당 1년 6개월 만에 국제혼인이나 국제입양 등 복잡한 가족관계등록업무도 신속히 처리하게 됐다.

최근에는 김 주무관의 탁월한 업무 처리 능력이 입소문을 타 다른 구청이나 읍·면 가족관계등록 담당자 뿐 아니라 제천이나 충주에서도 처리 방법을 문의해오는 통에 김 주무관의 전화기는 늘 통화 중이다.

신규 담당자들에게 조목조목 처리 방법을 설명해주고, 복잡한 것은 원격 지원을 하거나 법원 연찬회 시 알려주며 가족관계 담당자들의 멘토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송이화 민원지적과장은 "늘 바쁜 와중에도 민원인들과 신규 담당 공무원들에게 웃음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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