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부터 평일에도 운영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가 주말에 운영하던 장애인가족 역량강화사업을 평일까지 확대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장애인가족 힐링타임은 다음 달부터 11월까지 평일에 운영되며, 아주 행복한 토요일은 장애인복지관 전문강사가 지난 9일부터 매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장애인부모회 충주시지부가 맡은 이 사업은 장애인 자녀를 부양하는 가정의 역량을 높이고 양육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사업이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장애인가족 힐링타임(문화체험·부모교육·장애학생 방학보내기·동료상담가 양성교육 등), 아주 행복한 토요일(라인댄스·요리·보드게임·도예·원예·연극 등)이 있다.

프로그램 참여 희망자는 지부 사무실(장애인복지관)에 방문 또는 전화(☏ 847-0070)로 신청하면 된다.

신승철 노인장애인과장은 "장애학생에게 배움과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학부모에게 종일 양육에 대한 경제적 부담을 덜어줘 호응을 얻고 있다"며 "가족 기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지원사업을 확대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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