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빙상 쇼트트랙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박재환 선수(왼쪽)의 시상식 모습.
▲ 스키 여자 알파인 대회전에서 동메달을 거머쥔 이수연 선수(오른쪽)가 혜성학교 서근원 교사와 메달 획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장애인동계체전에서 충북 선수단은 전날 빙상(쇼트트랙) 남자 500m IDD(청년부)에 출전해 결승에서 59.62초를 기록하며 은메달을 목에 간 박재환선수가 대회 3일차에도 값진 은메달을 추가했다. 

남자 1000m에 출전한 박 선수는 2분3초41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자 알파인 대회전에 출전한 이수연 선수는 △1회전 1분23초08 △2회전 1분12초07 △합계 2분35초15를 기록하며 전날 회전 동메달에 이어 대회전경기에서도 동메달을 획득했다.

시범경기로 진행된 여자 1000m IDD(소년부)에선 박하은 선수 역시 금메달을 획득하며 전날 500m 금메달에 이어 2관왕이 됐다. 

휠체어컬링팀은 예선 마지막 경기인 난적 강원과 경기에서 접전 끝에 마지막 6엔드에서 2점을 추가하며 8대 6,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예선 성적 5승2패가 된 충북은 조3위를 기록하며 5, 6위 결정전 토너먼트로 진출해 전남과 대결을 펼친다.

충북선수단은 대회 마지막날인 15일 여자 크로스컨트리 6Km Free IDD 결승전에서 백경옥 선수가 출전한다. 

백 선수는 투지 넘치는 근성으로 이번 대회에서 더욱 박진감 넘치는 레이스를 만들어 메달획득을 노린다.

충북도장애인체육회는 종합 12위를 목표로 출전했지만 선수들의 선전으로 목표 이상의 성적을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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