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8일까지 강사 소개전도 진행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한국공예관이 올해 '시민 공예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18~22일 모집한다.

올해로 18년째 운영 중인 시민 공예 아카데미는 청주시한국공예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이다.

현재까지 2500여 명의 수료생을 배출, 생활 공예인 육성을 넘어 창업·창직으로까지 연결하는 예술교육의 모범 사례로 꼽히고 있다.

공예에 국한했던 기존 아카데미와 달리 올해는 처음으로 미술 강좌까지 신설, 시민들에게 더욱 다양한 예술 장르를 경험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모집 분야는 △가죽공예 △규방공예 △도자 △물레 △한지공예 △미술 총 6개 분야 9개 강좌(일반·심화)다.

한 강좌 당 수강생 정원은 15명이고 물레 강좌만 실습 도구 특성으로 인해 8명으로 제한한다.

모집은 공예관 홈페이지(www.koreacraft.org)에서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교육은 다음달 개강해 3시간씩 25주차(주1회)로 진행되며 총 수업시간은 75시간이다.

각 분야 전문 강사의 실기 중심 교육으로 실생활에 유용하게 쓰이는 아름다운 생활 공예품 제작기법 등을 배우게 된다.

상좌 뿐 아니라 해외공예문화 탐방과 수료전시 등 회원으로서 자긍심을 갖고 작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제공할 방침이다.

수강료는 강좌에 따라 25만~35만원이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공예관은 시민 공예 아카데미 수강생 모집과 관련, '2019 시민 공예 아카데미 강사 소개전'을 다음달 8일까지 일정으로 열고 있다.

참여 강사는 △도자 신기형 △물레 나기성 △규방 정정숙 △한지 허영애 △가죽 송혜경 △미술 이유중이다.

수강생들에겐 강좌 선택에 도움을, 관람객에겐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자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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