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청일보 이한영기자] 대전시 대덕구가 대덕사랑상품권 발행을 앞두고 지역화폐 제도 취지와 운영 방법 등에 대한 직원 공감교육을 개최했다.

구 공직자 250명을 대상으로 김성훈 한밭사회적협동조합연합회장이 초청 강사로 나서 '지역화폐의 사례와 대전형 지역화폐 구상'을 주제로 강연했다.

김 회장은 "지역화폐의 성공적인 안착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공동체정신과 참여의식이 중요하다"며 공직자의 적극적인 역할을 강조했다.

박정현 구청장은 "지역화폐는 침체된 지역경제에 새로운 전기를 가져올 경제활성화 모델"이라며 "착실히 준비해 다 함께 잘사는 새로운 대덕 만들기에 함께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대덕구는 지역 자금의 역외 유출을 막고 지역 내 유통되는 자금이 하나의 지역 내에 재투자돼 생산·유통·소비가 선순환되는 경제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화폐 도입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난달 제도 도입을 위한 관련 조례 제정을 모두 마쳤다.

앞으로 지역화폐 발행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지역화폐 명칭 공모, 주민설명회 개최, 적극적인 홍보 마케팅을 전개할 예정이다.

다음달 말 추경을 통해 예산이 확보되면 발행을 본격화한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