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담 786만 달러·계약 56만 달러

▲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에서 충북지역 8개사로 구성된 충북 기업관이 바이어들의 큰 관심을 끌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개최된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Ambiente)'에 참가해 수출상담 786만여 달러(259건), 수출계약 56만여 달러(23건)의 성과를 달성했다.

19일 도에 따르면 이번 전시회에는 도내기업 8개사가 참가해 공동으로 충북 기업관을 운영했다.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는 89개국에서 4441개사가 참가하는 유럽 최대규모의 기업간 거래(B2B)소비재 전시회다. 

유럽뿐만 아니라 중동, 아프리카, 중남미 등 전세계의 수준 있는 바이어가 참석했다.

이번 전시회에서 충북의 ㈜인산, ㈜빛담, 보소코리아, ㈜원쎄라테크, 레보아미, ㈜비엔디생활건강, ㈜생활낙원, ㈜더썬블라인드 등 도내기업 8개사가 참석해 신규참가임에도 786만9000달러의 바이어 상담실적과 56만7000달러의 수출계약 성과를 올렸다.

정수기능이 있는 휴대용 물병을 제조하는 ㈜빛담은 현지 바이어의 관심으로 29만2000달러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데코시트를 취급하는 ㈜생활낙원도 여러 나라 바이어들과 상담을 통해 10만달러의 수출계약을 기록했다

최성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프랑크푸르트 소비재 전시회 참가를 통해 유럽지역의 시장성과 우리기업들의 진출가능성을 확인했다”며 “내년에도 본 전시회에 참가해 도내기업들의 유럽시장진출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충북도는 올해 총 63억3000만원의 예산으로 89개 수출지원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중 46억4000만원의 예산으로 63개 수출마케팅 사업을 추진하고, 16억9000만원의 예산으로 26개 수출기업화 사업을 시행해 총 3533개 기업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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