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
도, 올해 30억 예산 확보
13만명 인력난 해소 목표

▲ 20일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에서 이시종 충북지사(앞줄 가운데) 등 참석자들이 일손봉사에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있다.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는  20일 청주시 문화동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생산적 일손봉사 발대식을 개최했다.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할능력이 있는 도시의 유휴인력을 일손이 부족해 애태우는 농가와 중소기업에 연결해 참여자에게는 소정의 실비를 지급하고 농가와 기업의 인력난을 해소하는 사업이다. 

충북도는 올해 총 30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13만명 인력난 해소를 목표로 농가와 기업의 부족한 일손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생산적 일손봉사 우수단체 인증서 수여와 1사 1일손봉사 협약식도 진행됐다.

생산적 일손봉사 우수단체로는 △제천시새마을회 △증평군새마을회 △증평군 도안면 주민자치위원회 3곳이 선정돼 인증서를 받았다.

1사 1일손봉사 협약에는 △청주시 지역자율방재단과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 묵방2리 마을 △충주YWCA와 충주시 살미면 내사2리 마을 △제천시어린이집연합회와 제천시 신월1통 마을 △속리산면생활개선회와 보은군 산외면 장갑1리 마을 △대전보훈병원과 옥천군 군북면 자모리 마을 등 11개 단체와 마을이 참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우리농가 우리기업 내손으로 되살리자", "생산적 일손봉사 우리가 앞장선다"를 외치며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 의지를 다졌다.  

이시종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는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중소기업의 시름을 덜어드리기 위해 충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면서 "오늘 발대식을 통해 생산적 일손봉사가 더 활짝 꽃피어 더불어 사는 행복한 충북도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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