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신항서원 일원에서 디지털 역사·문화 체험행사 진행

▲ 서원대는 23일 오후 5시 청주시 이정골 신항서원에서 디지털스토리 역사문화 체험 행사를 갖는다. 사진은 행사 포스터.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서원대는 23일 오후 5시부터 충북 청주시 이정골 신항서원에서 외국인과 함께 즐기는 신항서원 디지털스토리 역사·문화 체험행사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하는 '2018 지역특화 스토리개발 프로젝트' 일환이다. 

신항서원 사람들의 원천스토리를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미디어를 접목한 야외공연 및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신항서원 배향인물 '경연'의 이야기에서 착안해 키넥트(모션 감지)를 활용한 '효' 잉어잡기 게임, 염동균 작가의 틸트브러시를 활용한 명량대첩 VR 드로잉 퍼포먼스 공연, 립모션(손동작 인식)을 활용한 날아오르는 용 체험 등 신항서원의 역사와 배향인물의 스토리를 가상?증강현실, 홀로그램, 3D 프린팅, 드론 등으로 경험할 수 있다.

이 밖에도 VR 트레드밀 플랫폼을 접목해 즐기는 탈출게임, VR 활쏘기 게임 '신항서원을 지켜라', GPS 기반의 증강현실 게임 등 디지털 게임을 비롯해 LED 포토존과 전통 먹거리 등 다채로운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외국인과 함께 즐기는 디지털 역사·문화 체험에 관심 있는 누구나 무료로 참여 가능하며, 프로그램에 대한 문의는 서원대학교 사무국(☏043-299-8532)으로 하면 된다.

사업 총괄 책임자인 김호경 교수(산업대학원 문화기술산업학과)는 "신항서원 디지털스토리 개발을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활용한 청주만의 특색 있는 이야기 문화거리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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