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1회 충주시의회 임시회
정용학 시의원 사전발언
충청고속화도로 연결 구간
교통 흐름·노후 역사 등 지적
"이용객 증가 전망" 신축 강조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충북 충주시의회 정용학 의원(51·달천·호암직·지현·용산·사진)은 21일 “충청내륙고속화도로를 충주역삼거리와 연결하고 노후된 충주역을 옮겨 신축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정 의원은 이날 제231회 임시회 본회의 사전발언에서 “고속화도로를 롯데마트사거리와 충주역 중간 지점에 연결하면, 교통 병목현상이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현재 계획대로 상방교 남단에 연결하면 직진과 좌회전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우회전해 200여m 떨어진 충주역삼거리를 이용해야 하는데, 신호대기가 걸리면 병목현상을 피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때문에 충주역삼거리에 연결해 사거리로 만들고, 역을 남쪽으로 약간 이동해 신축하자는 주장이다.

그는 또 “충주역 이용자는 중부내륙철도 개통으로 323%, 충북선 고속화로 44% 증가할 전망인데다 내진설계가 되지 않았고, 40년이 지나 유지보수비가 점점 늘어날 것”이라며 “증축ㆍ리모델링이 아니라 신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의원은 “영주역이나 정읍역 신축 결정사례처럼 충주의 미래를 위해 시민의 적극적 참여로 신축을 관철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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